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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결혼준비 - 예물 - 별빛혜성님 후기(신랑)
카테고리
리뷰
작성자
orsia
작성일
2019-05-07 16:19
조회
119

나의 여자친구는 항상 말한다.

예신 : 알지? 프로포즈 안하면 결혼식장에서 도망갈꺼야.

예랑 : 나랑 결혼 안할꺼야? 하기 싫어?

예신 : 하기 싫다는게 아니잖아. 결혼은 오빠가 프로포즈를 하느냐 마느냐에 따라 시기가 정해질 뿐이야.

유머도 없고 망가지기도 싫어하는 나지만 여자친구의 말을 무시할 수 없어 '그래! 어디 한 번 해보자.!'라는 마음에 프로포즈 이벤트를 검색하던 와중 그래 뭘 하든 반지가 있어야 되는구나! 반지부터 하자 싶어서

결혼식장도 잡혔고 날도 정해졌고 스드메도 결정되었고 남은 건 반지라는 생각에 이 많은 걸 무르기엔 이미 늦었는데 프로포즈 한 방에 날릴 수도 있겠다 싶고 그렇다고 지금 내 옆에서 온갖 귀여움을 떨고 있는 이 여자를 놓치기 싫고 너무 사랑하고 좋아서 데리고 살아야 겠다는 생각 뿐인 나에게 프로포즈란 정말 중요한 일 중에 하나가 된다.

결혼하면 행복하게 살고 싶기에 반지부터 하자 싶어 커플링 폭풍검색을 하던 와중에 서울웨딩박람회를 쉬는 날과 겹쳐서 신청하였고 여자친구인 예신도 좋다고 방방!!

이리 좋아하는데 그동안 너무 무심했나 싶기도 하다.

결혼준비를 일이 바쁘다는 핑계로 같이 다녀만 주고 있지만 준비하는 몫은 예신이 전부 맡고 있어 미안한 감도 있다.

그래서 오늘은 모든 일정을 내가 준비하고자 박람회 신청만 2곳을 하게 되었다.

뭐 다른건 그냥 알아보고 어느 정도 인가 싶은 정도로만 상담받고 주요 목적은 예물이었으니 예물만 본다.

박람회를 가니 아주 유머도 있으시고 사람 기분좋게 편안하게 대해주시는 분을 만나게 되었다.

그렇게 2번째 박람회 일정을 취소할만큼 그냥 그 분이 마음에 들었고 예신 또한 기분이 좋아 연신 웃고 있었다.

그렇게 계약금을 걸고 매장 방문 일정을 잡고 마무리가 되었고

드디어 매장 방문의 날!

예신은 들뜬 감정을 숨기지 못하고 연신 좋아라 했다.

내 인생 이렇게 살면서 커플링에 신경을 쓴적이 있나 싶을 정도로 정말 열과 성을 다한 하루라 생각한다.

내 취향보다는 예신의 취향을 전적으로 맡길 생각이었다.

예신이 마음에 들면 나도 마음에 든다.

그렇게 도착한 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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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적당한 공간에서 여러가지 디자인의 반지들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공간이라 마음에 들었다.

저기 끝에서 이쪽 끝까지 그리고 중간에 디피된 반지들까지 예신은 인터넷 쇼핑에 장바구니 담듯이 막 담았다.

눈에서 레이저를 뿜으며 나는 안 중에도 없고 오로지 반지만 보는 예신!

정말 반지를 보는 이 시간이 행복해보였다.

큰 상자 2개에 담을 정도로 마음에 드는 반지는 모조리 담아온 예신!!

반지는 보는 것과 껴보는 차이가 크다고 골라온 반지를 하나씩 탈락시키는 방식으로 토너먼트 하는 기분이었다.

난 굳이 보석에 관심이 없어서 다이아는 예신만 해도 상관이 없을 것 같았다.

양쪽 손가락에 반지를 끼면서 내 손에 끼워진 반지들을 보면서 예신은 신중하게 선택을 하고 있었다.

가끔 나의 의견도 물어보면서 물어보지 않아도 내가 원하는걸 알아서 골라주는 우리 예신이~

그렇게 몇개 남지 않은 상황에서 갑자기 남자반지에 디자인을 눈독들인 우리 예신이..

무광과 유광의 콜라보레이션이라고 해야하나?

다이아도 중간에 3부짜리가 떡하니....

거기다가 무조건 핑크골드를 탐내는 예신.

가드링까지 꼼꼼히 챙기신다.

수제반지라 디자인 컨택이 자유로워서 맘에 든다고 연신 말하더니 결국 본인이 원하는 디자인으로 최종결정을 한다. 하지만 갑자기 우울해진 우리 예신이...

우리가 생각했던 마지노선 가격이 있었는데 예상으로 너무 차이가 나는 바람에...

예신이가 우울해 했다.

평소에도 절약정신이 투철한 이 여자. 항상 가성비 갑을 이리저리 알아보고 생각하고 고민하고 결정을 하는 여자.

가기고 싶지만 자기 분수에 맞게 살고 무리하지 않고 경제적 관념이 투철한 이 여자가 고민을 하고 있다.

가지고는 싶지만 가격이 높고 그렇다고 해서 다이아를 2부로 낮추면 모양이 이쁘지 않을 것 같고 그래서 내 반지에서 다이아를 뺀다고 하면 그건 아닌 것 같다고 하고 같은 반지를 껴야 커플링 같아보이지 않겠냐고 하고 나로써는 가격에 부담을 느낀 예신이 안타까웠다.

일생에 한 번뿐인 결혼반지결정의 시간은 예신에겐 버거웠던 것일까.

결국 난 결심을 하였다.

예랑 : 그냥 무리해서라도 원하는걸 하자.

예신 : 그건 아닌 것 같은데...

예랑 : 원했던 것과 다르면 후회가 남잖아. 그냥 오빠가 해줄께. 이 정도는 오빠가 해줄께. 그냥 비싸도 하자!

예신 : .............

예신은 아무말이 없어졌다.

예랑 : 그냥 처음 그대로 저희가 원하는대로 결제해주세요.

그렇게 난 카드를 내밀었다. 그 카드를 따라 눈동자가 돌아가는 우리 예신이....

예신 : 괜찮을까? 너무 과소비인데...

예랑 : 지금이니까... 하지. 그리고 오빠가 아껴쓰면 되니까. 그냥 오빠 믿고 하자.

​예신은 그제서야 웃었다.

자기도 몰랐던 물욕! ㅋㅋㅋ

그 동안 얼마나 하고 싶었을까

그 흔한 실반지 커플링도 해준적이 없었는데 이걸로 점수를 따본다.

결정을 하고 나니 예신이 매장을 또 둘러본다. 수입관도 있고

 

2층에 또 다른 공간도 보인다

남는 시간은 휴게실에서 대기할 수도 있다.

결혼예물에 공을 들인 기분이란 걱정보다는 뿌듯함이 밀려온다.

제작기간동안 반지가 어떻게 나올지 나 또한 기대가 된다.

웨딩촬영을 위해 본식을 위해 다이어트 중인 예신...

휴게실에 있는 간식거리들을 거부하고 있다.

ㅋㅋㅋㅋㅋㅋ

귀엽지 아니한가...ㅋㅋ

​A/S도 되고 여러가지 혜택도 주어지고 나름 손해보는 장사는 아닌 것 같다.

그리고 결정까지 애써주신 우리 원경혜 매니저님...

호기심 많은 우리 예신이를 위해 웃으면서 끝까지 결정에 도움을 주시고 말동무도 해주시고

기분 좋은 하루였다.

상담은 이 분으로 꼭 추천한다. 원경혜매니저님 감사합니다.

나 이제 프로포즈만 하면 되는건가?

[출처] #결혼준비 - 예물 - 작성자 별빛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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